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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해양캠핑공원, 캠핑장으로서 최저수준↓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에 위치한 당진해양공원 캠핑장은 쓰레기 무단폐기와 시설관리 낙후로 인해 관광객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3월부터 성수기를 맞이한 캠핑장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당진해양공원 캠핑장은 시설

관리 소홀로 낙후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됐다.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술병들이 캠핑장 외곽까지 버려져있었으며 재활용품과 가연성 쓰레기를 분리배출

하지 않고 불연성 쓰레기와 혼합해 배출한 것들을 발견했다.

 

   캠핑장 시설이용을 위해 필요한 콘센트는 커버가 부서진 채로 바닥에 버려져있었고 취사전용 수돗가도

단수된 채 방치됐다.

 

   관광객 오씨는 “해양공원 캠핑장을 해양관광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타 사설 캠핑장처럼 캠핑장관계자의 친절함을 볼 수 없었으며 시설도 미약한 편이고 해변가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캠핑장으로써 기대감은 최저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정씨는 올해 개장하면서 캠핑비도 사설 캠핑장과 동일하게 올렸으면 그만큼 캠퍼들의 편의성도 고려해줘야하는데 현 시설을 그대로 운영한다는건 불만을 자초한다는 의미”라며 혀를 끌끌 찼다.

 

   이어 관리사무소도 출입을 막아놨으며 순찰중이라는 메모만 남겨놓은 채 관계자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한편 PET병, 플라스틱류, 캔류 등 재활용품이 매립될 경우 부피가 크고 잘 썩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당진해양공사 캠핑장은 관광객들의 불편이 더 이상 발생하지않게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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