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7일 제42회 보건의 날을 맞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보건의 날 기념식 및 응급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도내 보건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응급의료 심포지엄, 심폐소생술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그동안 도민 보건의료 향상에 공헌한 서산 예인치과의원 정인성 원장 등 20여명이 도지사 표창과 장관상을 받고, 논산시의사회와 당진시한의사회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또 2013년도 보건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금산군보건소와 청양군보건의료원, 홍성군보건소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보건복지부가 국가 응급의료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최한주 충남응급의료정보센터장이 ‘심정지 발생 후 소생률 제고 방안 제언’을 발표했으며, 도 소방본부가 소아 및 성인 심폐소생술 시연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민 건강은 행복 충남의 출발점이며, 도민의 행복이나 충남의 발전도 도민 건강으로부터 시작한다”며 “이에 따라 도는 도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건강 형평성 확립을 위해서는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도·농 의료격차 해소 및 도서지역 주민 건강관리 확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및 취약계층 건강 증진사업 추진, 안전한 의약품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의 적절한 재정지원과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며,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합리적 역할 분담도 필요하다”며 “도는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인 보건의료 전문가 여러분들과 함께 더 좋은 보건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민 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보건기관 시설 현대화 사업 ▲의료원 노후시설·장비 교체 ▲의료기관 및 의약품 판매업소 관리 강화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 ▲한방진료실 지속 운영 ▲질환별 전문 의료서비스 지원 ▲‘보호자 없는 병실’ 확대 운영 ▲여성 임신 지원 및 신생아 건강관리 ▲영유아 사전 예방적 관리 ▲병원선 순회진료 ▲보건진료소 9개 도서지역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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