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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도로 위에 육교, 오히려 교통사고 원인제공해...

 

 신평읍 서정초등학교 인근에 좁은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육교가 설치돼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이 육교는  좁은 도로 위에 설치됨에 따라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과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해 오히려 교통사고 원인을 제공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취재진이 몇 시간 촬영해본 결과 육교를 이용하는 주민은 찾아 볼 수 없었으며 위험 천만 하게 무단횡단을 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신평읍 주민에 따르면 “육교설치에 따라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무단횡단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좁은 도로만 건너며 되는데  힘들게 언제 육교를 올라가고 있느냔 질문을 하며 차라리 횡단보도가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전문가(한덕렬 변호사)에 따르면 실제 육교가 설치된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할 경우 보행자의 과실이 80%정도가 된다.

 

 무단횡단을 하다 자칫 사고가 날 경우 제대로 된 보상마저 받을 수 없는 신평읍주민들은

횡단보도를 만들어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교통 연동체계도 구축해 차량 소통에도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했을 육교. 하지만 정작 이용하는 시민들이 없어 무단횡단으로 인해 오히려 교통사고 원인을 제공하고 있어 하루 빨리 시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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