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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52개교 중 29개교 "우정벨" 설치돼

 현재 왕따문제 등 학교폭력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 곳곳에 ‘우정벨’이 설치돼 학교폭력예방에 큰 효과를 주고있다.

 

 우정벨은 학생들이 자주 모이는 화장실과 사각지대 등 폭력 발생이 예상되는 장소에 위치해 단추를 누르면 교무실에 설치된 벨이 울리는 시스템이다.

 

 송악고등학교는 교사는 “우정벨은 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써 작년 하반기에 설치돼 실질적으로 금년도 3월부터 정상운영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 학교는 작년 3월부터 지난 1년간 우정벨을 설치해 운영 중 이다.

재원 현황은 작년 1학기에는 기업체에서 3600만원을 지원해 19개교에 설치했으며, 2학기에는 당진시가 3000만원을 지원해 12개 학교에 설치됐다.

 

 이 방침으로 인해 위급한상황이나 학교폭력을 목격했을 경우 벨을 누르면 교사가 즉각적으로 달려옴으로써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한, 학생들이 쉽게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장소에 배치돼있어 화장실을 포함한 보여 지지 않는 장소더라도 버튼을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신고가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벨을 눌렀을 때 어느 쪽 에서 눌렀는지 모니터로 즉시 사건장소 확인이 가능하다”며 “현재 당진시에 있는 모든 중학교에는 우정벨이 설치 돼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우정벨설치를 신청한 고교 중 선별해 지원금이 나와 설치토록 된다.”고 말했다.

 

 또 한, 우정벨은 현재 학교의 규모별로 한 학교당 적게는 22개, 많게는 83개가 설치 돼있으며 2014년 미설치 초등학교 22개교에는 시의 보조금으로 추가 설치 될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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