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초등학교 부근 당진 시장 길과 청룡길 사거리 쪽이 유동차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잦은 사고발생률과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커 문제가 되고 있다.
청룡길과 전통시장 쪽 길이 만나는 이곳 도로 인근에는 당진초등학교와 당진전통시장, 휴먼빌 아파트 등 유동인구와 차량행렬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신호동이 설치돼 있지 않고 제대로 된 횡단보도도 없는 실정이여서 인근의 초등학생들은 위험지역에 노출돼있다.
또한 가로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오후 8시만 되도 주위가 컴컴해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 부근은 불법주정차가 많아 그 위험요소가 더욱 높다. 5일장 까지 더해지는 날이면 도로는 더욱 혼잡해 사람들이 걷기 힘들 정도다.
당진시 교통조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근방은 일주일에 한 번씩 사고가 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운전에 미숙한 이들이나 행인들에겐 상당히 불편 할 것.” 이라고 말했다.
30년째 장사를 해온 인근 상가주민은 “신호등이 없다보니 차량이나 사람이나 무질서해 사고률이 잦다.”며 “인근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진경찰서 관계자에게 앞으로의 신호등 설치계획에 대해 묻자 “현재 점멸등을 목적으로 한 3색등이 설치돼 있으나, 성산신호를 보내기 위한 4색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당진시의 예산확보 후 신호등을 설치하고, 그 이후에 도로 교통안전 심의위원회의 회의를 거친 뒤 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유동인구와 차량행렬이 많지만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고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여지가 매우 높다. 시민들과 인근의 학생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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