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를 대표하는 ‘남산공원’ 뒷길이 도시개발계획에따라 토지보상이 작년에 다 완료됐지만, 금년도 초부터 시행 돼야 할 도로공사가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당진시는 읍내동 233-11번지 (당진우체국 앞)부터 25-6번지(신성아파트)까지 구간의 도로공사를 계획했었지만 시행되지 않고 있다.
당초 새 도로의 준공목적은 당진중앙2로의 출,퇴근 시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노후화되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준공이 늦어짐에 따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시측은 이미 토지보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불부합토지라는 명분으로 공사를 시행 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입장을 보인다.”며 “언제부터 도로개발을 시작하려는지, 시측의 입장이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
주민 김모 씨는 “도로공사가 예정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변 상가발전에도 조속한 처리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동네 주민들은 “빠른 조치로 도로가 개설돼 주변 환경이 개선되어 하루 빨리 도보이용과 차량이용 시 편리함을 누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시측은 요청했던 관련 인터뷰 등을 미루는 것에 이어 “정확한 조사측량이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불부합토지의 정확한 여부도 판단을 못하고 있다.” “공사가 정확히 언제부터 진행될지 모르겠다.”는 책임을 회피하는 식의 답변을 늘어놓았다.
토지보상 전에 측량 등의 체계적인 작업을 거쳐 진행되어야 할 도로공사가 주먹구구식의 행정구조로 이뤄져 측량문제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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