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4일 섬지역 응급환자 2명을 연이어 후송했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7시경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 거주하는 이모씨(40세)가 저녁식사 후 목에서 피가 계속 나온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씨를 대천항으로 후송한 후 119구조대에 인계해 보령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21일 편도제거수술을 받은 상태였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7시 45분경에는 충남 태안군 가의도에서 친척집을 방문한 안모씨(70세)가 음주 후 산책을 하다 약 3m 해안가 낭떠러지에서 아래로 굴러 머리를 다쳐 태안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응급처치를 한 후 태안의료원으로 후송하였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긴급해양신고번호 122로 즉시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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