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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만관광공사, 새출발 아닌 뒷걸음

   지난 21일,당진항만관광공사가 항만공원에서 출범식을 연 가운데 그 실상은 과거로 다시

되돌아 간 듯 했다.

 

   상륙함은 내부를 해군과 해병대 관련 전시관 시설로 구성되어 있는 함척이다.

상륙함 내부의 야외펜스는 파손되어있는 상태이고 바닥은 시멘트가 파손되어 콘크리트 덩어리와

시멘트 가루들이 그대로 바닥에 놓여져 있었다.

 

   이어 야외에 들어서는 순간 시야에 들어오는 상륙함의 전경은 웅장함 보다는 황량함뿐이었다.

장비들의 시멘트들은 녹이 슬고, 곳곳에 녹슨 물 웅덩이도 발견되었다.

 

   벽면에는 날카로운 쇠철물이 붙어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낮은천장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조심’이라는 문구 또한 찾아볼 수 없었다.

전망대를 이용하기 위해 동전교환기를 설치해 놓았지만, 동전교환기 마저도 ‘교환중지’상태였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하는 손잡이 펜스마저도 파손되어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진항만관광공사 관계자는 “월초니까 이제부터 공사를 해나가려려고 한다”며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다.

 

   ‘당진해양관광공사’에서 ‘당진항만관광공사’로 출범하기 전 힘찬 새출발을 위해 미리 점검을

마쳤어야 했는데 중요한 부분을 놓친 것 같아 관광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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