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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대표 농업 도시'로 각광

 

당진시가 지난해 전국최초로 4년 연속 친환경 비료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철강산업도시와 항만물류도시 뿐 아니라 대표 농업 도시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당진시는 해나루쌀 고품질브랜드쌀 선정, 백련막걸리 영국주류 품평회 브론즈 메달 수상 등 농업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당진시 관계자는 농업 전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연구와 생산,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진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종자은행을 운영하고 친환경농업과학관을 조성해 유용미생물 생산량도 늘렸으며, 해외수출용 쌀 생산단지를 별도로 만드는 등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당진시는 맞춤형 비료와 같은 영농기자재 공급, 농어업발전기금 조성, RPC 가공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생산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자칫 진부하게 들릴 수 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자유무역과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나라 농업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고품질의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다양한 판로개척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 농업이 여러 나라와의 FTA로 위기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 농업의 순탄한 행보가 계속 될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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