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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벚꽃 만발, 봄 오는 소리 ‘성큼’

겨울이 지나 3월도 말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다가올 벚꽃 개화시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봄 벚꽃은 3월27일 서귀포에서 개화를 시작해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올봄 예상되는 벚꽃 개화시기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평년보다는 2~3일 늦은 것이다. 이는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나, 벚꽃의 개화시기에 크게 영향을 주는 3월의 기온이 상순에는 평년보다 낮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대전청 기후과에 따르면, 충남은 4월 13일경 개화, 평년 개화시기(4월 11일)보다 2일 늦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간지역은 조금 더 늦어질 수 있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충남도 4월 20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4년 벚꽃의 개화시기는 3월 2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4월 1일~4월 12일, 중부지방은 4월 7일~4월 1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0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군락단지의 벚꽃, 철쭉, 유채의 개화가 진행되는 상항은 기상청 홈페이지(날씨→관측자료→계절관측자료→봄꽃개화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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