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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에 맞지 않는 의류수거함 무방비하게 방치돼

 

 도로주변과 원룸 촌 밀집지역에는 통일되지 못한 의류수거함 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들의 통행에도 불편을 주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도심지 중앙부터 원룸 촌이 밀집해 있는 지역까지 디자인부터 각기 다른 규격의 의류수거함이 쓰레기통인지 헷갈릴 정도로 무방비 하게 설치돼있다.

 

 이는 의류수거함이 일정한 설치 기준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미관 뿐만 아니라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로도 악용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있다.

 

 이 의류수거함은 당초취지인 헌 옷가지를 재활용해 필요로 하는 수용기관에 전달하는것과는 달리 특정 단체나 개인이 수거해 수출업자에게 파는 등 영리 목적으로 오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당진시는 폐단을 막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자진 철거할 것을 계고했으며, 자진철거 기간이 지나면 강제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당진시는 의류수거함 철거가 완료되면 통일된 디자인의 수거함으로 대체 설치하고, 각각 관리번호를 지정해 책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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