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당진시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 홍보 미흡

당진시가 매해 1056만원의 비용을 들여 운영하고 있는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가 홍보 부족으로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재 당진시에 무료로 제공된 무인택배함은 당진시청 30함, 당진 종합병원 30함, 교육문화 20함으로 총 80함으로 2013년 무인 택배 서비스의 사용률은 3개소 253건으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곳곳에서 홍보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있다.

 

당진시민 이모 씨는 “서울에 여성안심 무인택배 서비스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당진에도 있는 줄은 몰랐다.”며 “알았다면 진작 이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도 좋지만 홍보가 안 된다면 안하는 바 못하는 게 아니냐”며 꼬집었다.

 

현재 무인택배함은 2013년 10월 1일 임대를 시작해 2014년 9월 30일 만료가 예정돼있다. 시청은 무인택배 서비스를 위해 임대료로 1056만원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룸 거주자들에게 홍보가 덜 됐다고 인지한다. 전단지를 아직 안 만들었다.”면서도 “하지만 혼자 사는 여성이나 원룸 거주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이번 임대기간이 끝나면 비용을 들여 갱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심 무인 택배 서비스가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