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면천초등학교에서 제7회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개최됐다.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주최 및 주관, 면천초등학교초동문회,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교육지원청, 면천면, 한국동서발전(주)당진화력본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철환 당진시장, 박장화 당진시의회 의장, 김문상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면천초등학교 학생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제1부 기념식에선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감사패수여, 3.10 만세 장학금 수여, 3.10학생만세운동 약사 및 재현행사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이길조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의 기념사, 이철환 시장의 격려사 등 축사와 시낭송, 3.10학생독립운동노래제창, 면천초등학교 교장의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이어 제2부에서는 면천초를 시작으로 만세 운동재현 행진이 있었으며, 면천초-면사무소앞-정류소(일제 탄압재현)-면천주유소사거리-농협주유소사거리-시장길-기념공원(헌화 분향) 순으로 이뤄졌다. 끝으로 제3부는 기념탑 헌화 분향 있은 후 막을 내렸다.
1919년 3월 10일 면천보통학교 전교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충청남도 내에서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을 결행했다. 때문에 선구자적 거사로 의의가 굉장히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3.10학생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2008년 3월 10일 소규모 기금을 마련해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2014년까지 총 7번 실시돼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어섰던 어린학생들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안식을 비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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