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신평면 금천리의 한 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조사에 나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종계 2만 6000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 7일 아침 병아리 80여 마리가 폐사했다.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간이키트 검사 결과 AI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농장 반경 500m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지만 3㎞내에서는 3개 농장에서 닭 7만 9000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장은 지난달 27일 AI가 발생한 충북 음성의 한 부화장에서 병아리 370마리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앞서 2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종계장은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종계 4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 농가 역시 충북 음성에서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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