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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린발전소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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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그린발전소 1, 2호기 건설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교로3리 다목적회관에서 동부그린발전소 1,2호기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당초 설명회에는 교로3리 주민과 교로2리주민, 당진시화력발전 저지위원회원들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이날 보인 건 교리 2리주민들 뿐이었다.

교로2리주민, 당진시화력발전저지위원들은 교로2리 주민의 입장이 달라 의견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참석하지 않았다.

 

 교로2리주민들과 동부화력저지당진시대책위원회는 앞으로 공청회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동부화력저지당진시대책위 유종준 사무국장은 “ 이번 설명회 장소를 굳이 교로3리로 한다는것은 교로2리와 교로3리 지역주민끼리 갈등을 유도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주민설명회처럼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공청회를 요구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그동안 동부그린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자치단체장의 법적 의무사항인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등 강경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반대 주민들의 발전소 허가 무효소송이 각하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환경영향평가 절차 이행을 압박하는 등 법적·행정적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이철환 시장은 기존입장을 선회해 동부발전소를 수용한다는 의견을 밝혔었다.

 

 이와 같은 입장에 주민들은 시 당국하고 마찰을 빚고 있으며 또한 석문면 주민들 간에도 입장이 달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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