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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송전선로 대책 범시민대회 개최

 

당진시 송전선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1일 발족식을 가진 가운데, 3월 4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 송전선로 대책 범시민대회가 개최됐다.

 

대회가 열린 시청 대강당에는 이철환시장과 박장화 시의회의장, 당진시 송전선로 범시민대책위원회원 등 천여명이 모였으며, `송전탑 전기는 국민의 피눈물을 타고 흐른다.` 또 `막아내자 송전철탑` 등 굳은 결의를 적은 플랜카드와 현수막들도 곳곳에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식전행사로 송전선로의 위험 관련 내용이 담긴 동영상 시청 후 송전탑과 송주법의 진실을 주제로 한 하승수 변호사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이어 본행사로 개회식, 김덕성 공동위원장의 추진경위 설명, 임원소개, 김종식 상임위원장의 대회사, 격려사, 결의문 낭독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특별강연을 진행한 하승수 변호사는 국가와 한국전력이 정당한 보상없이 주민에게 일반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대규모 전기소비자인 큰 공장,대도시는 시골 주민들의 희생 위에 특혜를 보는 정의롭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송전선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공동대응 및 연대활동 강화를 통한 당진시민의 생명권, 건강생활권, 재산권를 보호하고자 발족됐으며, 앞으로 북당진-신탕정, 당진화력-북당진 송전선로 추가설치에 대해 공동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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