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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경쟁률 당진 '최고치'

 6.4 지방선거 시·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2월 2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충남 15개 시·군 지역구 36석에 68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는 705석에 831명이 등록해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9수치를 보이는 충남은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민주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방침이 정해지기 전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늦출 것을 권고해 아직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예비후보로 등록한 68명 중 민주당은 17명에 그쳤고 새누리당이 44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2일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신당 창당과 기초선거 무(無) 공천에 합의하면서 후보군의 윤각이 어떻게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역별 경쟁률은 서산과 당진이 2석에 7명이 등록하면서 나란히 3.5대 1을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천은 0.5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현직의원이 빠진 만큼 당진의 경우 현직 김홍장(민주당, 당진1), 이종현(새누리당, 당진2) 의원 모두 시장출마를 선언하면서 1선거구에 4명, 2선구에 3명의 예비후보가 몰렸다. 현직 의원이 빠진 만큼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

▲1선거구: 새누리당 이용호(63) 전 당진읍장/ 민주당 심상찬(49) 현 문화연대 부회장, 오동원(41) 현 당진시자율방범대 연합대장/ 무소속 김창규(49) 현 해나루시만학교 교사 ▲2선거구: 새누리당 윤지현(51) 전 국회의원 보좌관, 이자철(59) 전 합덕·송악읍장, 이병욱(58) 중앙선대위 직능촐괄본부 환경대책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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