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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충돌로파행됐던 동부발전당진 주민설명회, 3월5일 2차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 21일, 동부발전당진은 석문면 주민 및 당진시민 등을 대상으로 석문면 교로3리 일대에 동부그린발전소 1,2호기 건설사업(580MW 2기)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접수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격렬한 충돌로 무산된가운데 오는 3월5일 다시 제2차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1차 설명회때 당초 발전소 계획에 따른 환경에 끼치는 영향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이는 이뤄지지 못했다. 환경운동연합과 교로일부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멱살잡이와 고함으로 동부그린발전소 주민설명회가 파행 된것이다. 이에대해 교로3리 이장과 환경운동연합 유종준 사무국장을 만나 현재 입장과 상황에 대한 답변을 들어봤다.

 

동부발전당진 측과 반대 입장을 견고히 하고 있는 주민들로 인해 4년간 지연된 이사업은 지식경제부의 승인과 이철환 당진시장의 동부그린발전소 수용 입장으로 급류를 타고 있다.

하지만 교로리 주민들과 환경운동연합과도 의견차이가있어 3월5일 다시 재개될 주민설명회가 이번 소동과 같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갈등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교로리 주민들은 이태까지 매번 반대했었지만 입장이 수용되지 않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환경운동연합은 무슨일이 있어도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동부발전당진은 2010년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반영 확정에 따라 동부그린발전소 1,2호기 건설사업(580MW 2기)의 건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유연탄을 이용한 석탄화력발전소로써 총 사업비는 2조 2천억 원에 달한다.

 

 현재 이러한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계획서의 초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이를 토대로 협의요청 및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동부발전당진은 올해 12월 토건공사에 착수해 2018년 10월 준공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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