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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주의보…"3월엔 황사 잦다"

 당진이 미세먼지에 푹 잠겨 있다.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리는 2~3km로 청명한 날의 1/10 정도 이다.

중국에서 한반도 그리고 동해까지 뿌연 먼지가 덮고 있으며 중국발 미세먼지 공습에 당진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최고 297까지 올라갔다. 이는 평상시의 최고 7배 정도다.

 

당진을 비롯한 서울과 경기도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다.

 

환경부는 내일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2~3배 높을 것으로 예보했으며

한반도를 덮고 있는 미세먼지는 목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린 뒤에나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 3월에는 미세먼지가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

정현숙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주요 황사 발원지가 현재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3월에는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평년보다 좀 더 황사가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3월에는 한두 차례 정도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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