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21일, 시도의원 예비 후보자들이 등록을 시작했다.
21일 이른 아침부터 출마예정자들은 당진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예비후보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은 당진시장 예비후보로 오성환 전 경제산업국장, 이덕연 세하대 당진유치위원장이 등록을 마쳤으며, 이자철 전 당진시 지방서기관이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5월 14일 마감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 확인이 가능하다.
앞으로 예비후보자 및 선거사무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방법과 절차에 따라 선거운동을 진행해야 한다. 등록을 마친 에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사무관계자 선임, ▲에비후보자 명함 제작 및 배부,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 및 발송, ▲어깨띠 착용 및 표지물 부착, ▲홍보전화, ▲예비후보자공약집 작성 및 배부 등이 가능해진다.
각 항목별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사례 예시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진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선거법을 몰라 위법행위를 하는 사례가 없도록 안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상시 신고, 제보체제를 갖추고 선거법 위반행위 조사·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선거법에 의문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하고 선거운동을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당진선관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당진에서는 예비후보자가 선거법을 위반한 사례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장 선거는 10여 명의 후보가 경합하는 등 매우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오성환 전 당진시의회 사무국장이 있으며, 이철환 현 시장,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진위원장, 김석붕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 이종현 현 충남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그리고 성기홍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본부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김홍장 충남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이 지난 20일 공식선언을 했고 이덕연 세하대 당진유치위원장은 2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군으로는 김명선 당진시의원, 김후각 전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김 건 당진농어촌발전연구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공직선거법 제53조 제1항 및 제2항에 해당하는 사람에 한한다)에 있는 사람은 선거일 전 90일에 해당하는 3월 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며, 3월 6일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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