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과 아시아-한국 청년대회에 맞춰 오는 8월 방한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교황의 이번방문은 1989년 이후 25년 만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교황 맞이 준비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조이현 당진시 부시장 외 시청 관계자 19명, 성지 관계자 솔뫼성지 이용호 신부와 신리성지 김성태 신부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 3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천주교 아시아 한국 청년대회 개최관련회의’를 열어 행사 준비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교황님 안전 및 의전 ▲교통관계(100개소 솔뫼성지, 신리성지, 교통유도 간이 표지판 설치) ▲교통 외 기타 자원봉사자 ▲프레스센터 운영 ▲홍보물 설치 및 준비 ▲ 당진시, 특화 및 명품화 계획 ▲인프라 구축 및 주변정화 계획을 세우고 각 부서별 사업을 보고했다.
중요사업으로는 문화관광과의 ▲행사 총괄계획 수립 및 진행 ▲인프라 구축 및 주변 정화사업 ▲홍보 및 행사 편익시설 설치 ▲관광기념품 공모 및 판매 ▲홍보물 제작 및 홍보부스 운영 ▲ 기록사진전 개최, 기획예산담당관의 ▲원활한 통번역 지원, 홍보정보담당관의 ▲홍보 및 기록, 프레스센터 운영, 안정행정과의 ▲주요내빈 의전지원, 민원위생과의 ▲숙박, 음식업소 위생교육 및 지도 점검 등과 사회복지과의 ▲자원봉사자 모집 및 운영, 농수산유통과의 ▲당진 해나루 농수산물 홍보 및 판매대책 환경정책과의 ▲청결하고 쾌적한 이동식화장실 지원, 자원순환과의 ▲쾌적한 행사장 제공을 위한 청소대책, 건설방재과의 ▲신리 성지 주변 배수로정비, 도시과의 ▲우강송산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주차장 조성, 도로과의 ▲도로정비사업, 교통과의 ▲원활한교통과 신속한 주차유도, 보건소의 ▲의료지원,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프란치스코 교황 밥상 특화 등 이다.
이날 참석한 조이현 당진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의 총괄은 당진시가 아니라 신부님들이 돼야한다. 시는 주체가 아니고 보조역할을 해야 한다.”면서도 한국을 알리고 나아가 당진을 알리는 기회인만큼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2014 천주교 아시아-한국 청년대회는 대전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 주관,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주최로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며 전국교구, 솔뫼성지, 신리성지 그리고 해미읍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비 10억 원, 도비 5억 원, 시비 4억3500만 원, 자담 13억 원으로 총 32억3500만원의 비용으로 계획됐으며 10만6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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