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등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당진시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당진시 구터미널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과 철도 및 의료 민영화 중단, 노동탄압 분쇄 등을 요구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참된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계자 및 경찰 70여 명이 참가했다.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2월 25일 국민 총파업과 관련해 당진시민들에게 파업을 알리는 기회를 갖고 조합원들끼리의 내적 결의를 끌어내기 위해 시민단체,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촛불집회를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가장 큰 이슈는 민영화다. 철도 민영화를 시작으로 의료 민영화까지 정상화ㆍ선진화의 이름으로 가속해 나가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범국민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노동탄압 분쇄 ▲민영화 반대 ▲불법 파견 방치 금지 ▲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비판에 대한 구호를 외치고 참된 민주주의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촛불집회는 관계자와 경찰 간의 큰 충돌 없이 저녁 8시경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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