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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불법 주정차로 골머리

 

당진시 시내가 불법주정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진시 거리를 다니다보면 불법 주정차한 차량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시청 주변 골목에는 음식점 때문에 특히 점심에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찰서 주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경찰서에서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도로에는 승용차와 화물차 등 불법주정차들로 가득 차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불법주정차의 메카였던 당진시 신터미널 주변은 지금도 여전하다. 터미널 바로 앞 도로는 물론이고 골목은 더욱 심각하다. 심지어 2차선 일방통행 도로는 불법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중형차 한 대가 지나가기도 조심스럽다.

 

당진시 인구가 지난 2월 5일자로 16만을 넘어섰다. 시에 따르면 당진 인구 증가율이 도내에서 1위라고 한다. 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동차의 수도 증가한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지난 14일 의용소방대와 간담회를 가진 이철환 시장은 “당진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만큼 위험수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악해 해야 할 일을 찾아 해결하자”고 말했다.

 

불법 주정차 문제는 이미 당진시의 고질적 문제로 자리 자리매김했다. 신속하게 해결돼야할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대책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당진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불법 주정차를 근절할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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