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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프리지아 향기타고 봄 ‘성큼’

 

당진 프리지아 재배단지에서는 2월 졸업, 입학 시즌을 맞이해 프리지아 출하가 한창이다.

 

프리지아는 향기가 맑고 아름다워 졸업·입학식 축하 꽃다발로 큰 인기를 끌고있다.

 

당진에는 면천면 박노호씨 등 13농가에 2.2㏊ 규모의 프리지아 재배단지가 있으며, 샤이니골드, 이본느 등 꽃이 아름답고 향이 좋은 품종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프리지아를 재배하는 박노호씨는  “졸업시즌에는 수요도 많아져 가격도 뛰었다”며 “3월부터는 일본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저온성 화훼작목으로 난방비 부담이 적고 관리가 쉬운 프리지아를 겨울철 농가소득 품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우수 품질 보급과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보급해 왔다.

 

또한 당진시는 프리지아를 수출 전략 작목으로 육성해 지난 해 일본에 7만 7천 본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15만 본의 프리지아를 수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 품종을 다양화하고 차별화 한다면, 충분히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산업사회에서 농업이 애물단지가 아닌 국민 소득 증대에 앞장서는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지아는 일편단심 사랑의 전설이 내려오는 꽃으로 꽃모양이 청초하고, 향기가 감미로워 연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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