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중심으로 환 황해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당진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당진시가 지난달 1일자 조직개편 당시 항만 사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전담 조직인 건설교통항만국과 항만물류과를 신설하고 전국 항만기본 계획에 당진항 관련 사업을 반영시키는 등 2020년 당진항이 42선석, 8,224만 톤의 하역능력을 갖춘 우리나라 제2의 국제 무역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당진시가 그동안 당진항에 집중돼 왔던 글로벌 정책을 보다 다양화 한다는 점이다. 당진시는 당진항과 산업단지와 같은 시설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정책사업 공모, 해외 교류도시 공직자 홍보대사 위촉, 청소년 외국어 경시대회 개최, 해외 한인회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해나루 농산물의 고품질화와 해외 시장 개척 및 확대를 통해 농업기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 산업, 물류·유통 전 분야에 걸쳐 당진이 글로벌 경제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한편 당진시는 그동안 계속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석문국가 산단 등 15개소의 복합산업단지 조성, 당진항 물동량 증가율 전국 1위 달성, 산학 융합지구 유치, 세게 17개국 해나루 농산물 수출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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