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A형 독감(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 조짐··· 주의 요구

 

 지난 2009년 전국에 확산됐던 A형 독감(H1N1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구 표본감시 결과 금년 1월 첫째 주 19.4명, 둘째 주 23.1명, 셋째 주 27.3명, 넷째 주 37명이 계절 독감 의심환자로 집계됐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충남도 내에서 계절 독감에 걸린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감염성이 강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는 개학시즌을 맞아 A형 독감 예방접종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권장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해 의료기관이 독감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와 노인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유행하고 있는 계절 독감은 ▲ 기침 ▲ 발열 ▲ 두통 및 인후통 ▲ 근육통을 수반하며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크게 유행하고 있는 전염성이 강한 독감이다.

 

 하지만 2009년 이후에는 신종플루가 아닌 계절인플루엔자로 관리되고 있으며, 예방 백신 또한 개발되어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병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손을 자주 씻어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 마스크 착용 ▲ 기침 예절 준수 ▲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 높이기 등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사전 예방습관을 기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학 시즌을 맞이해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보육시설 및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동영상을 배포하고 손 씻기 체험 방문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 독감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3월까지 지속적으로 유행 할 것.”이라며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학부모의 지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