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도가 당진시 에서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진시의 다세대주택과 원룸이 밀집해있는 일대는 쓰레기가 곳곳에 널려있으며 일반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음식물 쓰레기가 섞인 채 버려져 음식물 냄새가 진동 하고 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구매금액을 줄여보고자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구입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 두는 것이다.
쓰레기를 버린 곳에서 불과 100m 도 안 되는 곳에 불법쓰레기에 관한 현수막이 붙어있지만 잡초로 가려져 글씨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
환경미화원 A씨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음식물을 검은 비닐에 몰래 넣어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아무리 시에서 각종 제도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시민들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전혀 개선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시의 지속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도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으로 도시미관 저해, 자원낭비 등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강력한 감시활동을 실시하겠다"며
“내부적으로 원룸 관리하는 업체에서 분리 배출해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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