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을 넘는 과밀학급 비율이 각각 62%, 80.7%, 8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교조 충남지부가 충남교육청 누리집에 올라온 교육통계(2020년 4월1일 기준) 가운데 충남 관내 초·중·고 ‘학생 수별 학급 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과밀학급은 전교조가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당진의 경우에는 전체 초등학교 학급 486개 중 과밀학급이 320개로 65.8%를 차지했으며 당진의 한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29.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교의 경우 전체 학급 170개 중 과밀학급이 141개로 82.9%를 차지했으며 당진의 한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31.4명, 또 다른 중학교는 31.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학급 109개 중 과밀학급이 96개로 88%를 차지했으며 당진의 한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29.5명, 또 다른 고등학교는 28.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안전한 대면 수업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국회에 발의된 ‘학급당 학생 수 20인 이하 명시’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할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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