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21. 05. 25. [위험천만 야간 해루질 꼭 유의해야…]


최근 얕은 바닷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레저활동으로 해루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루질로 인해 고립되거나 사망하는 등의 해양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저녁 60A씨는 딸과 사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급히 해루질에 나섰습니다.

 

홀로 해루질을 하던 A씨는 밀물이 차들어 오는 걸 뒤늦게 확인하고 육지로 나서려 했지만 빠르게 차오르는 밀물로 인해 방향을 잃고 갯바위에 고립돼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루질을 하러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정장비가 없는 것 또한 사고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야간 해루질의 경우 지형이 잘 보이지 않는데다 방향 감각까지 둔해지기 때문에 특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해 갯골에 발이 빠질 경우 큰 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갯벌 조난사고는 257건으로 모두 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경은 구명조끼와 유사시를 대비한 휴대폰, 손전등, 호루라기 등 신호수단을 꼭 갖추고 물때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