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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4. 30. [명예롭지 못한 국가유공자묘역, 협소한 공간에 '당혹']

2008년부터 당진시가 운영하는 대호지면 공설묘지입니다.

 

지난해 6, 당진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이곳 대호지면공설묘지에 충혼탑을 건립했고, 봉안와비 묘역 16단 중 8단을 국가유공자 묘역으로 조성해 약 1300기의 봉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8월에는 국가유공자묘역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입구 안내표지판까지 설치해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유공자분들의 유해를 앞뒤 1m 사이로 안장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유가족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직접 방문해보니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에는 공간이 협소했고, 주변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어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보훈단체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안내 표지판만 있을 뿐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SYNK

 

이에 대해 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도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SYNK

 

한편 시 관계자도 현장을 확인하며 보훈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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