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20. 12. 17. [당진시 부곡공단 지반침하 지하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보고회 개최]



당진시 부곡공단 지반침하 지하조사위원회가 17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지난 9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한 가운데 총 14차에 걸친 위원회 활동을 통해 부곡공단의 지반침하 원인을 전력구 공사에 따른 과도한 지하수 유출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과도한 지하수 유출 원인은 연암파쇄대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설계에 기인한 것으로, 전력구의 발진구 시공은 실시설계 위치에서 20.69m 이격된 위치로 변경되었으며 실시설계 당시 확인한 연암파쇄대를 변경설계의 시추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아 연암파쇄대를 고려하지 않은 설계를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창근 조사위원장은 이번 2021. 1. 5. 사고조사보고서 제출로 활동은 종료되지만, 향후 단기·중장기 과제의 대책 수립 및 정책제안 등 후속 조치를 당진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추진할 것이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당진시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침하량 및 지하수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취약 지역의 면밀한 점검, 굴착 공사장 및 지하시설물 철저한 관리, 세밀한 지하안전관리 계획 수립 등에도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