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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당암 전통생강한과’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 당겨요!

태안에서 생산되는 ‘당암 전통생강한과’가 설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태안 청정지역의 무공해 농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당암 전통생강한과’ 주문이 하루 평균 800여 박스(1~2㎏ 짜리)에 이른다.

이는 평소 주문량보다 8배 이상 급증한 수량으로 설이 가까워질수록 주문량은 더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97년 어머니가 생계를 꾸려나가고자 가내 소득원으로 조그맣게 시작한 한과를 딸인 최동선(당암전통생강한과) 대표가 이어받아 지금은 최대표의 아들과 딸까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어엿한 사업체가 됐지만 직접 반죽하고 숙성시키는 전통 재래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특히 한과에 사용되는 원료는 태안의 비옥한 황토에서 수확한 찹쌀과 생강 등 지역 농특산물 사용을 고수하고 있어 지역 농민들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15명의 마을주민을 고용해 고용창출의 역할까지 분담하고 있다.

 

 또한 한과의 튀김에 찹쌀 이외의 인공조미료나 밀가루, 옥수수 가루를 첨가하지 않음은 물론, 방부제나 물엿을 사용하지 않고 조청만을 이용해 겉은 쫄깃하고 속은 바삭하며 생강의 향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져 달콤하기까지 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쑥 가루, 치자 가루, 백년초 가루 등 천연 색소를 사용해 맛 깔 나는 색을 표현해 더욱 먹음직스럽다.

 

 한편, 당암전통생강한과의 가격은 크기와 종류에 따라 3000원에서 10만원대까지 다양하며, 수도권 농협 70여 곳과 롯데마트 11곳, 우리생협 70여 곳을 비롯해 전국 270여 곳의 농협과 생협 등을 통해 납품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캐나다로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2만여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수출업체도 2곳으로 늘어나 수출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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