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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04. [여성 가족·청소년 터전 연계 방안 모색]

충남도는 4일 도청에서 충남여성가족플라자(가칭), 충남청소년진흥원 간 연계성 모색을 위해 각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병행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포신도시 내 여성 가족 및 청소년의 터전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을 지휘할 중심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도 담당 공무원, 자문위원, 충남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중간보고회는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기본 계획 및 타당성 분석’, ‘충남청소년진흥원 이전·신축 기본 계획 수립순으로 각 연구용역 보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각 기관의 비전과 기능, 조직, 역할 등 설정한 기본 방향을 점검하고, 과업 내용을 검토·보완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연구원은 먼저 충남 분야별 여성 현황 여성 가족 관련 기관 사례 대상지 분석 및 도입시설 검토 등 충남여성가족플라자 연구용역의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충남여성가족플라자는 여성단체 지원 공간과 정책 연구 공간, 교육·강의 공간, 돌봄 공간, 시민 공유 공간 등으로 구성하며 연면적 6600에 지하 1,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어 충남연구원은 제반 여건 및 타 시·도 조성 사례 수요 분석 및 주체별 의견 수렴 세부 공간구상 계획 등 충남청소년진흥원 이전·신축 연구용역 내용도 공유했다.

 

현재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충남청소년진흥원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고, 물적·인적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추진 중이며 연면적 3200에 지하 1, 지상 5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자문위원들과 두 기관의 연계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충남여성가족플라자 연구용역은 오는 12월 말까지, 청소년진흥원 연구용역은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하며 최종보고회를 통해 각각 마무리한 후 건립 및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여성 가족·청소년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온 부분이라며 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중심 기관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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