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경 대전~당진 고속도로 대전방향 45km 부근에서 충남경찰청 소속 통근버스가 앞서가던 5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를 몰던 운전자 박 모씨가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5톤 트럭 운전자 장 모씨와 승용차 운전자 이 모 씨, 버스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과 행정관 8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차량은 충남경찰청 소속 통근버스로, 경찰은 해당 버스가 앞서 사고로 전복돼 있던 1톤 화물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터널을 막 빠져나와 시야확보가 어려워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는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충남청 측은 경상을 입은 경찰관 등 10명은 부상 정도가 약해, 경찰청 업무 처리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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