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구터미널 롯데리아 앞 정류장. 버스정보시스템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걸어서 3분 정도인 구터미널 회전교차로 앞 정류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제일방송의 취재 결과 이들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은 대략 2달 전부터 버스노선 개편을 위해 작동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며 빠른 조치를 원했습니다.
(시민)
버스가 시간표는 있는데 정확한 시간에 오는 게 아니라 시스템이 있으면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설치는 해놓고 작동이 안 되면 불편한 것 같아요.
당진시는 기존 버스 노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선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정비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진시)
복잡한 노선들을 단순화 시켜서 시민들이 보기 쉽게...(0:18-0:23)
당진시는 지난해 7억 4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버스정류장 33곳에 BIS 설비를 마쳤으며, 올해는 4억 9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비 구축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첫 도입 후 9개월여 만에 노선 개편을 이유로 작동이 중지된 버스정보시스템. 빠른 사업 진행도 좋지만 예산 투입 전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낭비되는 세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뉴스 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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