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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8. 18. [갯벌서 숨 할딱이던 멸종위기 상괭이 구조…바다로 돌려보내]

지난 12. 태안해경은 곰섬 인근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인 어린 상괭이 한 마리가 갯벌에서 가쁜 숨을 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썰물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갯벌에 얹힌 상괭이를 본 행인은 곧바로 해경에 신고한 뒤 바닷물을 퍼 나르며 상괭이 몸을 적셔줬고, 해경은 인근에서 바지락 채취 작업을 하던 지역 주민이 제공한 경운기를 이용해 바다까지 무사히 옮겨 방류했다.

    

한편 상괭이는 멸종위기종이지만 매년 우리나라에서만 천여 마리가 그물에 걸리거나 해안가로 떠밀려 목숨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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