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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재건축 어시장 내 주차공간 마련 계획 없어

 

 당진시가 지난 13일 어시장 재건축을 위한 착공식을 가진 가운데 준공될 어시장에 주차공간 설계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어시장은 지상 2층 규모이지만 내부에는 주차장이 없다.

도로 건너편에 185면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따로 주차공간을 설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시에서 마련한 어시장 근처의 일부 임시 시장에도 주차공간이 협소해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따르고 있다. 읍내동 잡화점 인근에 위치한 임시시장은 시에서 운영중인 공영 주차장과 비교적 거리가 멀어 노상 주차를 해놓은 차들로 거리가 혼잡하다.

 

 한편 이철환 당진시장은 14일 "어시장이 완공되면 공영 주차장만으로는 시민들의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며 "주차장을 증설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차장 확보와 관련해 현재 확정된 계획은 없다. 하지만 이철환 시장이 뜻을 밝힌 만큼 검토 후 부족함이 판단되면 주차장을 증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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