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석문산단과 합덕역을 이어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과 연계할 계획인 석문산단인입철도.
석문산단인입철도의 계획노선 위치가 석문산단과 현대제철 인근, 합덕역으로 이어지면서 송산, 신평, 우강의 내륙을 관통하는 노선이 밝혀지자 해당 지역의 20여 개 단체가 반대 입장을 밝히며 국토부에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가 반대 측을 위한 공청회를 지난 15일 마련했으나 공청회 시작 전 패널 선정에서 해당 지역 단체들과 의견이 충돌해 갈등을 빚었고, 사태가 심각해져 공청회가 현장에서 파행됐다.
파행과정에서 반대 측 주민과 찬성 측 주민간의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일대가 혼란스러웠다.
반대 입장의 주민은 “국토부가 상의 없이 패널을 추가했으며, 이를 우리는 받아드릴 수 없다”며 “이러한 공청회는 주민들 간 갈등만 부추기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석문산단인입철도의 노선을 변경하면 더 많은 산업 단지를 들릴 수 있고, 주민들도 피해가 적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천천히 과정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석문산단인입철도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갈등 조정기구를 구성해 조속히 혼란을 수습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