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지역으로 유입된 건설용 골재를 대상으로 당진시가 조사한 결과 일부 업체 골재가 불량 판정을 받았다.
당진시는 평택 소재 공영해운에서 골재를 구입해 사용한 레미콘 업체 5곳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4곳은 염분이 과다 함유됐으며, 1곳은 조립률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염분제거가 제대로 안 된 골재의 경우 철근 부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이는 건물수명을 짧게 하는 원인이며, 안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시관계자는 “위반사항이 너무 커 고민 중이지만 판매사인 공영해운과 골재를 사용한 레미콘 업체 등을 상대로 조사를 한 후 사법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건설현장에서 불량 골재가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으며, 시가 해당 레미콘 업체에 대한 영업중단 등 적절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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