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한 바닷가에 미확인 보트가 발견됐다. 이에 해경과 군부대 차량이 무리지어 경계에 나서는 등 중국인 밀입국 가능성에 촉각을 세웠다.
지난 9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군경이 출동하는 비상이 걸렸었다. 해안 훈련부대 장교가 미확인보트를 신고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마을주민을 비롯한 일대가 혼란 상태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해당보트는 특전사 훈련용으로 확인됐다. 해당부대의 장교가 훈련 사실을 모르고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안 경계의 부실함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달아나던 불법체류자 9명을 붙잡아 조사했으나 이번 밀입국 관련 용의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