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불산 공장 신축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석문면개발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저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불산은 표면 침투력이 매우 강한 화학물질이며, 누출될 경우 인체의 피부 등을 통해 뼈까지 파고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12년 구미 공장 불산 유출로 작업자 5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또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석문면의 한 시민이 매립장 건설을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하면서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련기관이 사업적 입장에서 허가를 내줬고, 이러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송산2산업단지 내 전국최대규모의 산폐장 건립, 부곡공단 침하 등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만들어낸 시민들의 불신의 칼날은 시 행정을 향할 것이며 이는 살기 좋은 당진을 만드는데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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