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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구 터미널 일대, 불법 주·정차 심각

당진시에서 인구 유동량이 가장 많은 구 터미널 일대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어 불법주정차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NH농협은행과 농협 하나로마트 계성지점이 있는 당진중앙1로 일대는 200m 가량 떨어진 거리에 계성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가 심각해 주행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는 일도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 일대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하고 인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 역시 우려되는 실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이른 오후에는 사방에서 자동차 경적소리가 울리고 인근 상점주들이 나와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또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견인구역, 주차금지 등의 표시가 돼 있는 곳에도 마구잡이로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매일 수많은 시민들이 장을 보는 농협 하나로마트 앞 주차공간도 상황은 마찬가지.

인도를 좁혀 협소하게 마련된 이 곳 주차공간에 차가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옆 이차선 도로의 교통 흐름이 무너지고 있다.

그런데 이 곳에서 불과 도보 5분 거리에는 공영주차장이 군데군데 주차공간을 남겨둔 채 운영되고 있다.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400원, 추가시간 30분당 200원씩 정산돼, 3시간 동안 주차해도 천원 남짓한 값에 불과하다.

 

계성공영주차장 관리인은 “단돈 몇 백 원이 아까워 불법 주·정차를 하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늘 저 난리가 난다.”며 혀를 끌끌 찼다.

 

또 여기를 지나가는 한 시민은 “주차요금 몇 백원 때문에, 혹은 5분 남짓을 걸어야 하는 수고로움 때문에 부끄러운 양심을 차량과 함께 버려두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사고 위험이 상당한 데도 관리, 단속에 미진한 단속기관 역시 자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행정당국은 지난해 고정식 단속카메라 8개소 설치, 공영주차장 520면 확충 등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와 선진교통행정을 펼치기로 표명했지만 큰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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