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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 바이러스 주의보 발령에 전국 '비상'

전국에 노로 바이러스 주의보가 10일 발령됨에 따라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 500명 가운데 300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발원지는 춘천으로 이들 관광객들은 지난해 12월 28일 이 지역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고 처음 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식당의 영업정지를 요청한 상태.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로 감염되고 질병에 걸린 사람을 통해 옮기도 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추운 겨울에 쉽게 감염되는 특성을 보인다.

감염되면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 바이러스 예방법은 ▲ 화장실 사용 후, 식사전, 조리 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깨끗이 손 씻기 ▲ 과일과 야채는 주의해서 세척하고 어패류는 꼭 익혀서 먹기 ▲ 환자의 구토물은 적절히 폐기하고 구토물이나 설사로 더러워진 바닥이나 변기 주변은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살균하기 등이 있다.

 

당진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집단 식중독의 감염원으로 평소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별도의 치료 없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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