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류봉희)는 10일 당진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대피공간 및 대피통로 확보를 위한 안전점검 등 피난시설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부산 북구 소재 모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피난공간(통로) 등으로 대피하지 못해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하여 공동주택 피난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대국민 홍보 강화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1992년 이후 공동주택의 발코니부분에는 인접한 세대로 대피 할 수 있도록 비교적 쉽게 파괴되는 경량칸막이가 설치되어있으나 관심부족으로 대부분 창고로 쓰거나 세탁기 등 장애물을 두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당진소방서는 ▲공동주택 관리소장이 분기1회 안전점검 시 세대별 설치된 대피통로와 대피공간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도록 하고 ▲1월 16일 당진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관리소장과 소방안전관리자, 입주자 대표에 대해 피난시설 유지관리와 안전시설 사용 등에 대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한 당진소방서는 1월 중 대피공간(통로) 피난 안내표지를 세대별 부착할 수 있도록 배부하고, 관리사무실 내 방송시설을 이용한 매주 1회 안전방송 실시 및 피난시설 관리요령에 대해 전광판 홍보 등 대국민 교육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재현 방호예방과장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는 거주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세대별로 화재시 대피공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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