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뒤 행담도 인근 해상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빛 독촉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가 수사 초기에는 내연 관계인 피해자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집으로 찾아와 다툼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구속 후 범행동기에 대해 계속 추궁하자 진술을 바꿨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피해자와 수년 전부터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당일 피해자가 빛 독촉을 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시신 일부는 행담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나머지 시신 일부를 찾지 못해 수색 중이다. 경기도 국화도 해상에서 몸통시신이 발견돼 해경은 이 사건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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