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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5. 08. [전국 폐기물 당진으로 모여…‘당진시내권도 안심 못 해’]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중인 산업폐기물시설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당진산업폐기물처리장 반대범시민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당진시민들 사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석문국가산업단지에는 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한 매립장과 소각장이 들어옵니다. 매립장의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 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 5조에 의해 의무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소각장의 경우 의무시설이 아닙니다. 당진의 경우 제철소 등으로 인해 대기오염문제가 심각한 실정에 소각장마저 들어온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께 돌아갈 것입니다.

    

송산2일반산업단지 폐기물 처리시설의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당진 내 폐기물 뿐 아니라 폐유 등 특정 폐기물의 경우 전국적으로 반입 됩니다.


여러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산업폐기물처리시설, 산업폐기물은 당진 전역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당진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투명한 정보제공과 더불어 시차원의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대부곡지구 폐기물처리장의 경우 2012년부터 9년 동안 사후관리에 들어간 예산은 5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석문산단과 송산2산단 폐기물 처리장은 이보다 규모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나 일각에서는 당진시 예산이 사후관리 문제 등으로 인해 낭비될까 걱정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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