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당진시 송악읍 본당리 주민 100여명은 당진시청 앞에서 지렁이 사육시설 설치 허가를 취소해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지렁이 사육 시 먹이로 사용하는 음식 폐기물을 다량 반입할 경우 당진IC부터 송악읍 전 지역이 악취로 고통 받을 것이며, 오폐수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 주민은 “지렁이 사육시설 허가지는 마을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노인요양시설이 2곳이나 운영하고 있고, 마을 주민의 70% 이상이 어르신들로 구성돼 더욱 위험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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