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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4. 14. [당진 김동완, 정용선 후보 단일화 무산…책임론 ‘공방’]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와 무소속 정용선 후보 간 보수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다. 지난 주말동안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유선전화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단일화가 최종 무산됐다.

 

정용선 후보 측은 지난 1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약속대로 오늘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했으나, 김동완 후보측이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김동완 후보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이유를 시민께 설명하고,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사유로 단일화를 파기했다면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통합당 중앙당도 김 후보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다면 공천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동완 후보 측은 당진시 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본부가 지난 10일 여론조사 관련 세부 항목을 담은 문서를 만들어 두 후보 간 합의를 요청했지만, 정 후보측이 응하지 않았다.”약속을 위반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정 후보측이며, 후보직 사퇴 요구는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보수 후보 단일화는 무산됐으며, 보수 진영 유권자 집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무소속 정용선 후보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선거에 임하겠다.”며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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