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정용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당의 부당한 1차 공천 배제에 반발하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지난해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에 취임해 와해된 조직을 재건하고, 나아가 전국 최초로 보수와 중도, 합리적 진보까지 아우르는 대통합을 이뤄냈다.”며 “1년 넘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애환을 나눔으로써 일부 언론에서 조차 당선이 유력시된다고 평가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경찰청 정보국 소속 정보심의관으로 근무하며 조현오 전 경찰청장과 공모해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에게 정부와 경찰에 우호적인 댓글을 게재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정 후보는 “자신은 당시 전국을 관할하던 본청에서 근무했었기에 관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청장의 지시를 서울경찰서에 전달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씌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자신의 탈당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며 지지자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선거승리에 자신감을 표했다.

• 글쓴날 : [2020-03-09 10:04:56.0]

  • 윤희민 기자[cheerup05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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