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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3. 05. [서산 롯데케미칼 공장 폭발 ‧ 33명 이송돼]



지난 4일 오전 2시 59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지만, 이 사고로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3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 중 일부는 화상이 심해 충남 천안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가용 인력, 장비까지 출동하는 대응 광역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74명과 장비 66대를 동원해 오전 5시 12분경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9시경 완전히 진화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납사 분해 공정 압축라인에서 이상이 생겨 폭발 사고가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발 진동은 수십km 떨어진 당진과 태안에서도 느껴질 만큼 강했으며, 충격 여파로 공장 주변 상가와 민가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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